에스에스지(SSG)닷컴이 최대 20명까지 함께 장을 볼 수 있는 ‘함께장보기’를 시작한다. 캠핑 준비 등 여러 명이 함께 쇼핑해야 하는 상황을 겨냥한 서비스라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에스에스지닷컴의 설명을 보면, 함께장보기는 에스에스지닷컴 회원인 ‘마스터’가 공유 장바구니를 만들어 구성원을 초대한 뒤 온라인으로 함께 장을 보고 배송받는 방식이다. 마스터는 최대 19명에게 장보기 초대 링크를 보낼 수 있고, 참여자는 에스에스지닷컴 회원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 상품을 담거나 삭제할 수 있지만 결제는 마스터만 할 수 있다. 이후 배송 상황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오프라인 장보기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하기 위해” 함께장보기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구 생일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을 고를 때, 여럿이 함께하는 캠핑이나 여행을 준비할 때 다 같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했던 경험을 온라인에서 구현했다는 것이다. 에스에스지닷컴은 “구성원에게 일일이 선호도를 묻거나 의견을 취합할 필요가 없고, 구성원 또한 물리적·시간적 제약 없이 각자 원하는 물건을 담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했다. 한동훈 에스에스지닷컴 플랫폼 기획팀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