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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여행, 저비용항공 더 많이 이용

등록 2015-01-19 20:06수정 2015-01-29 18:06

작년 전체여객 2437만명의 51.2% 탑승
대한항공 666만명…1년새 29만명 줄어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이 연간 단위로는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전체 여객 2437만명(유임여객 기준) 가운데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수송한 여객은 1248만여명으로 51.2%를 차지했다. 작년 수송분담률은 2013년 48.2%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제주항공이 대구~제주 노선을, 티웨이항공이 광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등 각 항공사가 신규 노선 취항과 기존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 데서 비롯됐다.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2010년 34.7%, 2011년 41.4%, 2012년 43.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항공사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 339만여명을 수송해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1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뒤로 에어부산이 285만여명(11.7%), 진에어 223만여명(9.2%), 티웨이항공 219만여명(9.0%), 이스타항공 181만여명(7.4%) 등의 순서였다.

대한항공의 국내선 수송객은 666만여명으로 2013년보다 29만여명 줄었다. 수송분담률은 3.2%포인트 내려간 27.3%였다. 아시아나항공 수송객은 521만여명으로 2013년보다 60만여명 증가했고, 수송분담률은 0.8%포인트 상승한 21.4%였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 격차가 9.9%포인트에서 5.9%포인트로 좁혀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가 올해도 공격적으로 국내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고, 대한항공의 경우엔 국내선보다 국제선 수송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저비용 항공사들의 국내선 수송분담률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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