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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음료도 ‘거거익선’…스타벅스 ‘트렌타’ 사이즈 보름 만에 40만잔 팔려

등록 2023-08-03 11:20수정 2023-08-03 12:45

출근시간대·드라이브 스루 매장 집중
스타벅스코리아가 내놓은 트렌타 사이즈 음료가 출시 보름 만에 40만잔 이상 팔렸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내놓은 트렌타 사이즈 음료가 출시 보름 만에 40만잔 이상 팔렸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역시 대용량이 잘 나가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첫선을 보인 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음료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보름 만에 40만잔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트렌타 음료 3종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은 ‘콜드 브루’였는데, 트렌타 고객 2명 중 1명 꼴로 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가 30%,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가 20%를 차지했다.

커피인 콜드 브루는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하루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이 집중됐다. 출근길에 대용량 커피를 구매해 잠을 깨고 업무 준비를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가벼운 블렌딩 음료인 나머지 두 가지는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1시)에 판매가 몰려, 대부분 식사 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렌타 사이즈는 드라이브 스루(차 안에서 주문하고 받는) 매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전국에서 트렌타 사이즈가 가장 많이 판매된 매장 상위 100곳 중 80곳 이상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었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트렌타 판매량은 일반 매장의 두 배에 달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내놓은 트렌타 사이즈 음료가 출시 보름 만에 40만잔 이상 팔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내놓은 트렌타 사이즈 음료가 출시 보름 만에 40만잔 이상 팔렸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트렌타 사이즈는 쇼핑몰, 백화점, 오피스, 학원가 등 체류시간이 긴 입지 매장에서 인기가 있었는데, 전국에서 트렌타가 가장 많이 팔린 매장은 서울역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역사점’이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이나 여행을 떠날 때도 대용량 음료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대용량 음료가 인기인 트렌드를 반영해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한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트렌타 음료 3종을 한시적으로 판매 중이며, 판매 동향을 고려해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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