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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정의선 회장 미국행…‘현대차 보조금 제외’ 해법 모색하나

등록 2022-08-24 11:15수정 2022-08-24 11:25

대관 업무 총괄 공영운 사장도 동행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조지아 주 전기차 공장 건설 등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조지아 주 전기차 공장 건설 등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현지 보조금 적용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현대차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출장에 나섰다. 정 회장은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출장 목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일을 볼 예정”이라고 짧게 답했다. 정 회장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이나 워싱턴 디시(DC)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 아이오닉5, 이브이(EV)6를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규정한 보조금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지 생산 조건을 갖추지 못해서다.

이번 출장에는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미국의 정·재계 인사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국을 급히 방문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지을 예정인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해 보조금 수령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이번 출장이 조지아주 공장 점검 등 단순 업무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 회장은 수시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올해 들어서만도 4번째다. 현대차그룹 쪽은 “경영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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