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어스름 내려 달빛 오히려 밝은 한여름 밤. 골목 한편 돗자리에는 감자, 옥수수, 빈대떡 등 단촐한 음식이 놓여진다. ... 2018-08-08 14:26
[짬]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유배에서 풀려난 게 1818년이니 올해로 200년... 2018-08-02 19:11
축제는 결속과 포용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단오에 이 마을이 한편이 되고 저 마을이 한편이 되어 줄다리기를 할... 2018-07-28 09:27
유르트에서 민박집으로 돌아온 날 밤 간간이 후드득 소리가 들리더니 새벽에는 온 집을 뒤흔드는 폭풍이 몰아쳤다. 양... 2018-07-07 14:48
[토요판] 공원국의 유목일기 (17) 한 고원인의 중국 나들이 논문 개요 심사를 위해 중국 상하이의 학교로 가는 날, ... 2018-06-22 19:23
6월1일, 크즐강. 다리 위에서 내 말 바람이 잔뜩 겁을 먹었다. 붉은 강물이 교각을 때리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폭포수처럼 ... 2018-06-09 13:53
[토요판] 공원국의 유목일기 ⑮바람과 시 5월17일 날씨는 좋았고, 마침 장날이라 습관처럼 가축 시장으로 나간다. 망... 2018-05-26 09:24
다섯살짜리 푸른 말이 겁없이 내리막을 내달리는 건 자기보다 조금 높은 데 있는 기수인 인간 눈을 믿기 때문 함... 2018-05-12 14:16
“야, 그 뭐냐… 가랑이를 황새가 쫓아가다가… 뱁새가 찢어진단 말야.” 꽃보다 미세먼지의 텁텁함이 더 익숙한 서울... 2018-04-08 10:02
[토요판] 남지은의 실전 싱글기③ 혼행·혼밥의 필요성 혼자 여행을 간 건 딱 두번이다. 10년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 2018-04-06 19:36
【짬】 히말라야 트레킹 마니아 고영분씨 “히말라야를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아무 ... 2018-03-18 18:55
강화 외포리선착장에서 뱃길로 1시간30분쯤 떨어진 주문도는 이웃한 볼음도와 아차도, 말도와 함께 본섬인 강화도에 딸... 2018-03-03 10:48
고대도(古代島). 충청남도 보령시의 삽시도에서 북쪽으로 4.5㎞ 떨어진 이 섬엔 조금 특이한 이름이 붙었다. 예로부터... 2018-02-10 09:57
전라북도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고군산군도의 맨 끝에 위치한 섬. 이 섬의 이름엔 ‘말’자가 붙었다. 우리나라... 2018-01-27 14:45
여수에서 114.7㎞, 제주도와는 110㎞ 떨어진 섬. 여수와 제주의 중간 거리에 있는 거문도는 동도와 서도, 고도 등 3개의 ... 2018-01-1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