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가 지난 19일(한국시각) 집에서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온라인 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레이디 가가 주도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코로나19 극복 온라인콘서트 ‘원월드: 투게더 앳 홈'(이하 투게더 앳 홈)으로 1억3천만달러의 기부금이 모였다.
빌보드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미국 등 전세계에 티브이 유튜브 등으로 중계된 ‘투게더 앳 홈'을 통해 바이러스 대유행에 맞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성금 1억2790만달러가 마련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주최사인 빈곤퇴치 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이 가운데 5510만달러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지원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7280만달러는 전 세계 빈곤지역의 푸드뱅크, 쉼터, 지역사회단체, 금융기관 등을 지원하는 데 쓴다.
이날 콘서트에는 엘튼 존,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옹,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션 멘데스, 존 레전드, 베키 지, 제니퍼 로페즈, 리조, 샘 스미스, 슈퍼엠 등 가수 60팀 이상이 자신의 집에서 촬영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