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도슨트를 맡은 임선주씨가 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해설해 주고 있다.
‘사진도 아는 만큼 보인다’
연일 수천 명의 관람객을 모아 사상 최고의 사진전시회로 꼽히고 있는 <매그넘 코리아전>의 고공 흥행에는 ‘도슨트(docent)’의 활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 기획자인 ‘큐레이터’와는 달리, 작품 해설가로 불리는 ‘도슨트’는 라틴어로 ‘가르치다’라는 뜻의 ‘docere’에서 유래됐다. 도슨트는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들이다.
전시장에 들어 선 관람객들은 도슨트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설명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도슨트를 담당한 임선주씨는, 한국사진학회 정회원으로 고려대 영상문화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전시디자인학회 정회원이기도 한 임씨는 몰리는 주말 관람객들에게 사진 감상의 묘미를 자극하고 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도슨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소희씨는 홍익대 대학원 사진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담당하는 김이나씨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임선주씨는 “매그넘 작가들의 작품을 보기 위해 연일 몰려드는 관람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이나씨는 “특히 청소년들이 사진을 이해하고, 우리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그넘 코리아전>의 도슨트 일정은 평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1,3,5시에 진행되고, 주말에는 낮 12시와 오후 2,4,6시에 진행된다. 한편 도슨트는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겼고, 1907년 미국에 건너간 뒤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한국에는 1995년 도입돼, 전국 국공립박물관과 사립미술관 등에서 수백명이 할약하고 있다. 글 사진/이길우 사업국장 nihao@hani.co.kr
월요일과 화요일을 담당하는 김이나씨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임선주씨는 “매그넘 작가들의 작품을 보기 위해 연일 몰려드는 관람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이나씨는 “특히 청소년들이 사진을 이해하고, 우리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그넘 코리아전>의 도슨트 일정은 평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1,3,5시에 진행되고, 주말에는 낮 12시와 오후 2,4,6시에 진행된다. 한편 도슨트는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겼고, 1907년 미국에 건너간 뒤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한국에는 1995년 도입돼, 전국 국공립박물관과 사립미술관 등에서 수백명이 할약하고 있다. 글 사진/이길우 사업국장 nihao@hani.co.kr
주말에 도슨트를 맡은 임선주씨가 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해설해 주고 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도슨트를 담당하는 김소희씨가 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 주고 있다.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김소희씨가 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이나씨는 “청소년들이 사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도슨트를 맡은 김이나씨가 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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