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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카카오와 계약 해지…하이브 “이사 추천 철회” 요구

등록 2023-03-06 11:39수정 2023-03-06 13:40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본사 전광판 로고 모습. 연합뉴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본사 전광판 로고 모습. 연합뉴스

지난 3일 법원이 이수만 전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리자 하이브가 에스엠 현 경영진을 향해 후속 조처를 요구했다. 에스엠은 카카오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계약을 해제했다.

하이브는 6일 “에스엠에 서한을 보내 지난주 법원이 결정한 에스엠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결과에 따른 후속 조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엠 경영진은 지난달 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에 3자 방식으로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지분 약 9.05%를 확보하게 돼 2대 주주로 부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일 법원이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카카오의 에스엠 주식 확보에 급제동이 걸렸다.

하이브는 에스엠에 △가처분 결정에 반하는 행위 금지 △신주 인수·전환사채 인수 계약 즉시 해지 △카카오와 체결한 사업협력 계약 해지 △카카오가 지명한 이사 후보 추천 철회 및 주주총회 선임 안건 취소 등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후속 조처 요청을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하는 것은 에스엠의 고의적인 배임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에스엠을 상대로 이사회 및 개별 이사의 이행 여부, 계획, 일정 등을 오는 9일까지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에스엠은 카카오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계약을 해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에스엠은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른 계약 해제”라고 설명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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