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를 지지했던 가수 강원래는 15일 '줄기세포가 없다'는 내용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인터뷰 보도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하지 않았다.
강원래의 매니저는 "강원래 씨는 콘서트 도중 스태프에게 몇몇 얘기를 들었지만 정확한 보도를 접하지 못해 평상시처럼 공연 연습을 했다"며 "밤 10시40분께 연습을 마치고 무척 피곤한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황 교수의 입으로 진위에 대해 설명한 바 없으니 지금 강원래 씨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강원래는 8일 콘서트 기자회견에서도 "한국 최고 권위의 의사도 내가 나을 가능성은 0%라고 했지만 황 교수의 연구를 보고 나 같은 사람들이 0.001%의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황 교수의 연구를 지지했다. 또 부인 김송 씨는 황 교수 연구를 위해 난자 기능까지 시도했던 사실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보도가 나간 날 밤 강원래, 김송 부부와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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