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김제동
연예인들이 18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19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아 트위터 등 에스엔에스(SNS)에 ‘인증샷’을 공개하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가수 이효리는 트위터에 “저만 그랬나요? 투표용지 받고 안에 들어가 도장을 찍으려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면서 뭔가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사춘기인가 참…”이라며 ‘인증샷’을 올렸다. 이효리는 “많은 아이돌 후배들도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군요. 그 나이에 저는 그러지 못했는데 참 대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김제동은 트위터에 “내 나라의 대통령을 내가 뽑는 일. 상상 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요”라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축제에 참여 안하면 손해예요. 우리 투표 끝나고 투표한 사람들끼리만 개념 투표 솔로 대첩 한 번 해 볼까요. 성사만 되면 사회도 보고 참여도 슬쩍. ㅎㅎ. 투표 안한 사람들이여. 영원히 솔로로 남으라. 기도해야지. 저 기도빨 세요”라고 적기도 했다.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은 트위터에 “아침부터 행사 뛴다..권리행사..”라는 재치있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룹 투에이엠(2AM)의 임슬옹도 트위터에 인증 사진과 함께 “투표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불광1동 1등입니다. ㅋㅋㅋ 투표하자 말하고.. 솔선수범해야 할 것 같아서 밤샜네요. 이제 굿나잇 ^^ 다들 투표합시다”라며 투표를 권했다.
드라마 촬영 중인 탤런트들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화방송>(MBC) 수목 드라마 <보고싶다> 촬영 때문에 바쁜 윤은혜는 트위터에 “촬영장 가기 전에 투표 완료!!”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많이 추워용~ (사진 속) 저처럼 옷 따숩게 입구 나오셔요”라고 했다.
1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방송 <티브이엔>(tvN)의 새 월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촬영 중인 박신혜도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촬영장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사진 개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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