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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설치한 ‘박근혜 대구 생가터 표지판’, 또 훼손

등록 2020-01-15 18:46수정 2020-02-03 11:18

훼손돼 철거된 지 3년 만에 재설치된 표지판
최근 누군가가 담뱃불로 지져 또다시 훼손
15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1가 5-2 골목길에 설치된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에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남아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15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동1가 5-2 골목길에 설치된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에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남아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3년 만에 다시 설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생가터 표지판이 또다시 훼손됐다.

대구 중구 삼덕동1가 5-2 주변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가로 20㎝·세로 60㎝) 2개 중 1개가 훼손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 표지판에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혜‘라는 글자를 담뱃불로 지져놨다.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난 생가가 있던 이 자리는 평소 흡연자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 11월18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1가 5-2에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에 붉은 라커칠이 돼 있다.
2016년 11월18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1가 5-2에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에 붉은 라커칠이 돼 있다.
박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은 박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2월25일 주민들이 처음 세웠다. 당시 표지판(가로 70㎝·새로 240㎝)에는 박 전 대통령 사진도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던 2016년 11월18일 주민 백아무개(54)씨가 술을 먹고 표지판에 붉은색 래커칠을 해 철거됐다. 이후 “표지판을 다시 설치하라”는 보수단체 압력에 시달리던 대구 중구는 4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4일 표지판을 다시 설치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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