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등대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민 숫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었다.
부산시는 21일 “이날 새벽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41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2168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412명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발생한 것이어서 자정까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전까지 부산에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 16일인데 388명이다. 닷새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의 하루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33일째인 지난 3일(201명) 처음 200명을 넘었다. 엿새 뒤인 9일(303명) 300명을 처음 돌파했고 다시 12일이 지난 21일 400명을 처음 넘었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부산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3%(63개 가운데 46개 사용), 일반병상 가동률은 78.5%(680개 가운데 534개)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가운데 835개(가동률이 59.4%)가 사용되고 있다.
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