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지난 19일 일요일 확진자로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엿새 연속해서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토요일인 18일 363명, 일요일인 19일 3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19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1522명이다”고 밝혔다. 19일 확진자는 일요일 확진자로는 부산에서 지난해 2월21일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장 많다. 앞서 부산에서 토요일 기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11일이며 328명이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12일이며 241명이다.
부산의 하루 확진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14일 343명, 15일 346명, 16일 388명, 17일 362명, 18일 363명, 19일 365명이다. 20일 새벽 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227명 발생했다.
부산의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가운데 51개를 사용해 81%, 일반병상은 671개 가운데 518개를 사용해 77.2%, 생활치료센터는 1405병상 가운데 924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65.8%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현재 4곳인 임시선별검사소를 23일까지 6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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