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시민들이 8일 오전 경남 함안군 함안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함안/연합뉴스
경남에서 지난 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93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경남에서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경남도는 9일 “경남에서 8일 새벽 0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9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1일 경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7일까지 경남에서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173명이 발생한 지난 10월29일이었다. 그런데 8일 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 기록을 깬 것이다. 최근 경남에선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등 엿새 연속해서 1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9일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만6138명이다. 이 가운데 1만4753명이 완쾌 판정을 받았고, 59명이 숨졌으며, 1326명이 병원·생활치료센터·집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새벽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79.3%(263만5080명)를 기록하고 있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