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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0~60대 4명, ‘부스터샷’ 2주 뒤 돌파감염

등록 2021-11-26 14:36수정 2021-11-26 14:59

60대 2명과 30대·40대 각 한명 잇따라 돌파감염
AZ 완료 뒤 화이자 추가접종·얀센 뒤 모더나 추가접종 사례
부산 해운대구 임시선별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 임시선별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지난해 2월 부산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만5774명 가운데 돌파감염자는 2013명(7.8%)이다. 또 돌파감염자 2013명 가운데 4명이 최근 백신접종 완료 뒤 추가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추가 접종 뒤에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나이를 보면 60대가 2명이고 30대와 40대가 각 1명이다. 60대 2명은 지난 5월28일과 31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8월13일과 26일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 접종했다. 이어 5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하라는 정부 권고에 따라 2일 2명 모두 화이자를 접종했다. 하지만 19일과 2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는 3월5일과 5월25일 아스트라제나카를 접종했고 8일 화이자를 추가 접종했으나 25일 확진됐다. 40대는 6월21일 한 차례만 접종하는 얀센을 맞은 뒤 8일 모더나를 추가 접종했으나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 모두 추가 접종을 하고 2주가 지났고, 나이가 고령이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부산시는 추가 접종 2주 뒤에도 나이와 백신종류를 가리지 않고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이어서 마스크를 벗지 않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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