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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확진자 200명 넘어 연일 최다…10·20대가 30%

등록 2022-02-04 13:21수정 2022-02-04 13:36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다.

4일 제주도 방역 당국의 집계를 보면, 지난 3일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2명으로 전날인 2일 169명보다 43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는 121명이고,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25명, 타지역 방문자 24명, 해외 유입 5명이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37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도 지난달 30일 74명, 31일 86명, 2월1일 122명, 2일 169명 등으로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1월28~3일)간 제주지역 확진자는 808명으로 하루 평균 115.43명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542명이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성별 확진자는 남성이 48.1%, 여성이 51.9%로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20~29살이 22.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10~19살 18.5%, 30~39살 17.1%, 0~9살 14.9%, 40~49살 13.0%, 50~59살 8.8%, 60~69살 3.5%, 70~79살 1.6%, 80살 이상 0.1% 순이었다.

제주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882명이며, 위중증 환자나 신규 사망자는 없다. 제주지역 병상 가동률은 47.42%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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