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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죄” 대답 없는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선고공판 출석

등록 2020-11-30 13:29수정 2020-11-30 13:32

30일 전두환씨가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연합뉴스
30일 전두환씨가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회고록에서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1심 선고를 받는다. 연합뉴스

전두환(89)씨가 27일 낮 12시20분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사건 공판선고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아침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전씨는 이날 낮 12시40분께 광주지법에 도착해 법정 대기실로 들어갔다. 마스크를 쓴 채 검은색 중절모와 코트 차림인 전씨는 “5·18 잘못을 왜 인정하지 않고 사죄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꾸하지 않았다.

이날 부인 이순자씨도 동행했지만 법정에는 전씨와 변호인만 들어갈 예정이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기관총 사격을 증언했던 고 조비오 신부(2016년 선종)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날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10월5일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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