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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갇히고 시험장 착각…광주경찰·소방, 수험생 수송 총력

등록 2019-11-14 13:47수정 2019-11-14 16:20

16건 접수, 17명 수험장 입실 지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의 한 도로에서 수험생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수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의 한 도로에서 수험생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수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광주 수험생들이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이날 아침 7시19분께 광주시소방본부 119상황실에 “수험생 딸과 함께 수능시험장으로 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7시27분 신고장소인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에 도착한 119대원들은 6분 만인 7시33분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수험생 ㄱ양과 어머니를 구조했다.

ㄱ양이 지각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119대원들은 구급차에 태워 오전 7시51분 시험장인 설월여자고등학교에 무사히 데려다줬다.

아침 7시40분께에는 북구 풍향동 동신여고를 경신여고로, 8시10분께에는 남구 진월동 동성고를 동신고로 착각한 수험생들이 각각 경찰 오토바이와 112순찰차량을 타고 입실마감인 시험장에 도착했다.

아침 7시30분께 국제고 시험장에 도착한 ㄴ군은 뒤늦게 수험표를 챙기지 않은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 경찰이 7㎞ 떨어진 광산구 비아동 집에서 수험표를 가져다 준 사례도 있었다.

이날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시소방본부는 수능 관련 16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험생 17명의 입실을 도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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