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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도 지붕 날아가고 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등록 2023-08-10 08:47수정 2023-08-10 08:53

10일 새벽 6시10분 전남 여수시 미평동 주택가에 문짝이 떨어지며 인근 가구 지붕에 걸려 119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
10일 새벽 6시10분 전남 여수시 미평동 주택가에 문짝이 떨어지며 인근 가구 지붕에 걸려 119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

10일 전남소방본부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새벽 6시까지 모두 8건의 피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새벽 3시35분 영광군 덕진면에서는 차량이 진흙에 빠져 구조대의 도움으로 빠져나왔고 새벽 4시48분에는 광양시 중마동에 있는 나무가 쓰러졌다. 광주에서는 새벽 4시46분께 서구 금호동 일대에 전력 공급이 끊겨 한전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전날 오후 4시58분 광양시 금호동의 한 도로는 침수됐고 오후 4시55분께 여수시 봉산동에서는 한 주택 지붕 일부가 바람에 날아갔다.

전남도는 나주시 부덕동 국도 23호선, 무안군 해제면 국도 77호선 등 도로 2개 구간을 통제했고 여객선 53개 항로는 모두 결항시켰다. 광주공항 7편, 여수공항 4편, 무안공항 2편 등 항공편도 사전 결항했다.

무등산 63곳, 월출산 11곳, 다도해 64곳 등 국립공원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광주 도심 하천 출입구 131개, 둔치주차장 11곳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광주지역 학교 7곳은 휴교, 21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전날부터 이날 아침 8시까지 내린 비는 광양 백운산 155.5㎜, 구례 성삼재 126.5㎜, 여수 돌산 117.5㎜, 광주 무등산 99.5㎜, 광주 조선대 74.5㎜ 등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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