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예술인들이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세이브 미얀마(미얀마를 구하자), 리멤버 5·18(5·18을 기억하자)’ 예술 행동을 벌인다.
충북민미협은 18일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소속 화가 등이 도안·제작한 마스크를 판매하고, 미얀마와 광주 민주화 운동 상황을 시민에게 홍보할 참이다. 마스크 판매 수익금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환 시인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지켜져야 한다면 미얀마 민주주의도 지켜져야 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사람들을 지지하고 후원한다”고 밝혔다. 정의 청주민미협 회장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려고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의 민주화 기운이 미얀마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민미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