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중부권 미세먼지 배출·이동 추적한다…공주에 연구센터 문 열어

등록 2022-01-24 15:45수정 2022-01-24 15:54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24일 공주대에 개소
24일 공주대에서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 참석자들이 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24일 공주대에서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 참석자들이 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중부권의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해 분석·관리하는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4일 공주대에서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와 함께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만들어진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는 충청권(충남·대전·세종·충북)과 전북 전북·군산·익산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항공 관측을 통한 대형사업장 배출량 검증 △중부권역 상세 기상·대기질 분석 시스템 구축 △고농도 초미세먼지 고층 기상 관측·분석 △중부권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기상·기후 영향 분석 △중부권 고해상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목록 구축·검증 등을 한다.

공주대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한서대가 협력하는 이 센터는 2024년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고, 1년간 11억8천만원씩 3년 동안 35억 4억원의 예산(국비 40%, 도비 39%, 공주대 21%)이 투입된다.

김맹기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장(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은 “미세먼지 배출량과 실제 농도 사이에 차이가 있지만, 그 정도를 아직 정확하게 모르는데 그런 부분을 연구하려고 한다”며 “중부권은 화력발전소가 많고 해륙풍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대기 환경이 복잡하게 만들어지는 곳이다. 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상·대기질 모델링이 제대로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센터를 통해 과학적으로 미세먼지를 측정·분석한 정보를 받아 지역 맞춤형 대기질 개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1.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영장 심사 종료…창원교도소 대기중 2.

명태균·김영선 영장 심사 종료…창원교도소 대기중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3.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10만4천원’ 김혜경 벌금 150만원…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4.

‘10만4천원’ 김혜경 벌금 150만원…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15년 만에 신생아 울음…170여명 마을 들썩 5.

15년 만에 신생아 울음…170여명 마을 들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