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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파일러 9명 투입해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4번째 조사

등록 2019-09-24 16:37수정 2019-09-24 16:42

당시 경찰 몽타주 작성 참여한 버스 안내원 찾아나서
1988년 9월7일 일어난 7차 화성연쇄살인 사건 당시 경찰이 뿌린 범인 몽타주. <연합뉴스>
1988년 9월7일 일어난 7차 화성연쇄살인 사건 당시 경찰이 뿌린 범인 몽타주. <연합뉴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이아무개(56·씨에 대한 대면 조사를 나흘 만에 다시 시작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씨를 상대로 4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차례 조사에서 화성연쇄살인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이씨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범죄분석 경력 및 전문성 등이 뛰어난 전국의 프로파일러 6명을 이 사건 조사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아무개씨의 심리분석을 맡아 자백을 끌어낸 공은경 경위 등 기존에 투입된 경기남부청 소속 프로파일러 3명을 비롯해 모두 9명의 프로파일러가 이씨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5·7·9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씨의 디엔에이(DNA)가 나온 사실과 이씨가 화성사건 발생 기간 내내 화성에 살았던 점 등을 들춰내며 이씨를 압박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화성사건 당시 용의자와 마주쳐 경찰의 몽타주 작성에 참여했던 버스 안내원을 찾아 나서는 등 이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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