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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에 ‘소금 사재기’…서울시 “수급·가격 안정화”

등록 2023-06-21 17:41수정 2023-06-22 02:01

잦은 비로 소금 공급량이 줄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자 불안 심리가 작용해 소금 수요가 공급 대비 늘고 있다. 연합뉴스
잦은 비로 소금 공급량이 줄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자 불안 심리가 작용해 소금 수요가 공급 대비 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소금 사재기’ 우려가 현실화하자, 서울시가 유통업체와 함께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협력해 천일염 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봄 잦은 비로 생산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한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천일염 품귀와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와 협회는 22일 만나 천일염 재고 확보와 유통, 가격인상 억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천일염은 한달 사이 1.5배 넘게 가격이 오르는 등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천일염 20㎏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5만7840원으로 전달 3만1540원보다 83%가량 올랐다. 서울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고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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