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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태원 참사’ 없도록…경기도, 대규모 사회재난 합동훈련

등록 2022-12-08 11:25수정 2022-12-08 11:52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롯데몰 수원점에서 열린 사회재난 합동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압사 사고 발생을 가장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롯데몰 수원점에서 열린 사회재난 합동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압사 사고 발생을 가장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대규모 사회재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8일 오전 9~10시 수원시 권선구 롯데몰 수원점에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찰, 한국전력, 케이티(KT) 등 32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인파가 몰리는 환승역 쇼핑몰 에스컬레이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역주행을 일으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계별 대처 방법과 기관별 협조에 중점을 두고 얼마나 신속 정확하게 수습하는지 등을 평가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압사 사고를 발생을 가장한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압사 사고를 발생을 가장한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훈련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및 실·국장 등 12명이 참여했다. 헬기 3대 등 장비 85대도 동원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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