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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1일부터 4주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등록 2022-11-18 10:22수정 2022-11-18 10:3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참사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참사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주부터 4주 동안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했다. 접종률을 높이려는 포석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감염 재생산 지수가 4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전 유행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 60살 이상 확진자 비중이 25%를 넘고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 및 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중대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11월21일~12월18일)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418명으로, 전날(5만5437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중대본은 우선 60살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접종률 목표를 설정해 접종 상황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접종률이 높은 시설과 지자체에 대해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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