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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참사 당일 밤 9시부터 112에 ‘인파 관리’ 신고 여러 건”

등록 2022-11-01 12:36수정 2022-11-01 17:16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저녁 6시부터 112에 인파에 따른 불편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행정 당국의 현장 대응은 밤 10시15분 119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야 이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브리핑에서 “참사 당일 인파 관련 신고가 몇시부터 112 또는 119에 접수됐냐”는 질문에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저녁 6시께 현장 불편신고가 1건 접수됐고 밤 9시부터 ‘인파가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황 관리관은 “오후 6시만 해도 어느 정도 불편한 정도의 운집도였던 것 같고 밤 9시에 다다르면서 심각한 정도의 신고가 있었던 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초 신고 6시 이후 경찰 조치사항’에 대해선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황 관리관은 “현재 현장 경찰관들과 당일 신고 건수 및 내용과 대처상황을 정리·분석 중이다. 추후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앞서 발표한 대로 119 최초 신고 접수는 밤 10시15분이며, 용산 119구조대 현장 도착 시각은 10시42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당일 서울교통공사에 뒤늦게 ‘이태원역 무정차 요청’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황 관리관은 “경찰은 사건 발생 전인 밤 9시38분과 발생 직후 밤 11시11분에 각각 이태원 역장과 이태원 역 직원에게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 이태원역 무정차를 요청한 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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