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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정상운행

등록 2022-04-26 09:17수정 2022-04-26 09:31

파업 돌입 2시간 앞두고 임금 5% 인상 극적 합의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과 조장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과 조장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6일 파업을 2시간 반 앞두고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서울시는 이날 자료를 내 “서울시내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간 22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26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없이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20분께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 양쪽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022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전날 오후 3시 2차 조정 회의에 돌입한 지 약 10시간 반 만이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됨에 따라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 직장인 출근시간도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또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등 대체 대중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8.09%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었다. 이후 사측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5% 인상안을 다시 제시, 노조가 이를 받아들여 타협점을 찾았다. 서울시는 “생활 물가 상승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수준의 합의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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