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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법인기사 인력난에 ‘택시기사 공구’ 나선다

등록 2021-12-20 16:59수정 2021-12-20 17:09

팬데믹 기간 서울 택시기사 3만명서 2만명으로 감소
회사별 인력모집 한계로 조합차원 ‘기사 모시기’ 나서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예스택시 차고지에 운전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는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예스택시 차고지에 운전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는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서울택시운송조합이 20일 서울지역 택시기사를 조합 차원에서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 택시기사는 각 회사에서 비정기적으로 모집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12월 3만527명이었던 서울 택시기사 규모는 지난달 2만978명으로 9549명(31.3%) 줄어들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제한 등이 시행되며 택시이용 손님이 줄어들자 택시기사 상당수가 배달, 택배 등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서울택시조합 이상택 차장은 “택시기사 감소로 택시 10대 중 7대가 쉬고 있다. 특히 야간에 택시운행을 책임지는 법인택시 기사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야간에 운행하는 택시 수를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개인택시 3부제’도 해제했다. 운행하는 택시 대수를 조절하고 운전자의 과로를 막기 위해 전체 개인택시가 이틀 일하고 하루 쉬도록 한 제도다. 앞서 지난달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계기로 ‘야간에 택시 잡기가 너무 힘들다’는 민원이 급증한 결과다.

지난 8∼10일 택시취업박람회를 연 서울택시조합은 이날 잠실교통회관 조합 사무실에 취업센터를 설치했다. 센터에서는 신규취업자나 재취업자에게 원하는 지역이나 거주지 인근 택시회사의 임금·복지제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택시회사 취업 시 자격증 및 취업소요 비용 9만1500원을 지원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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