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 기획]
-학살, 잠들지 않는 기억
쿠데타 직후 대구·경남북 지역
전국 유족회 간부들 체포·수감
군, 제주·거창 합장묘 파헤치고
비석의 글자를 뭉개는 짓 벌여
학살 문제는 단순히 유족들의
민원해결 사안으로 볼 수 없어
민간인학살 조사, 전쟁 종식과
남북 평화체제 수립 전제조건
-학살, 잠들지 않는 기억
쿠데타 직후 대구·경남북 지역
전국 유족회 간부들 체포·수감
군, 제주·거창 합장묘 파헤치고
비석의 글자를 뭉개는 짓 벌여
학살 문제는 단순히 유족들의
민원해결 사안으로 볼 수 없어
민간인학살 조사, 전쟁 종식과
남북 평화체제 수립 전제조건
1960년 11월13일 경북 경주 계림국민학교에서 경주피학살자유족회가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당시 행사에는 경찰서장·시장·국회의원도 참석했지만 이듬해 5·16 군사 쿠데타 직후, “북괴에 이로운 일을 했다”며 유족회 회장인 김하종씨만 잡혀갔다. <한겨레> 자료사진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기자회견을 하는 김동춘 교수. 뒤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송기인 위원장(신부)이 앉아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회원들이 2010년 12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앞에서 위령제를 지내는 동안 정금자(61·경주)씨가 한국전쟁 당시 끌려간 뒤 생사를 알 수 없는 아버지를 부르며 울먹이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2010년 10월, 충남 아산시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60주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아산지역 합동위령제’가 열려, 참석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이날 위령제는 아산지역 민간인학살 피해자들을 위해 60년 만에 처음 열렸다. <한겨레> 자료사진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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