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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사고 학생 1명, 친구 안부 물을 정도로 회복”

등록 2018-12-19 11:44수정 2018-12-19 13:59

김한근 강릉시장, 사고대책회의에서 밝혀
“다른 4명의 학생도 자가호흡 가능한 상태”
18일 오후 강릉 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마친 학생들이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있다. 강릉/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18일 오후 강릉 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마친 학생들이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있다. 강릉/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치고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 놀러 간 서울의 고교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사고와 관련해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7명 가운데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4명은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오전 강원시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강릉아산)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물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머지 학생 4명은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이나, 이 가운데 2명은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학생은 당분간 이송을 할 수 없고, 최소 일주일가량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한 다른 2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강릉아산병원과) 동일한 상태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지원과 관련한 것은 현재 사고대책본부에서 하고 있지만, 보다 전문적인 인력을 투입해 보호자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숨진 학생들의 이송 문제는 검찰의 지휘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박수혁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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