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공동조사
미세먼지 관리 효율성 높이려… 12월까지
3개 도 6개 측정소에서 22종 농도 분석
미세먼지 관리 효율성 높이려… 12월까지
3개 도 6개 측정소에서 22종 농도 분석
충남·경기·제주도가 미세먼지 배출원인을 찾는 공동조사를 벌인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경기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초미세먼지(PM2.5) 성분을 분석하는 공동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사는 미세먼지 배출원 분포와 오염 수준, 유해성분을 분석해 미세먼지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사는 당진 송산면·서산 독곶리·아산 모종동 등 충남 3곳, 경기 1곳, 제주 2곳 측정소에서 대기 중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다. 측정소별로 매일 같은 시간대에 시료를 포집해 미세먼지 중량 농도를 비롯해 이온 성분, 탄소 성분, 금속 성분 등 22종의 농도를 분석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모델링을 활용해 지역 및 오염원별 미세먼지 기여도를 평가하면 석탄 화력이나 철강, 자동차, 난방 연료 등 구체적인 배출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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