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남 전교조 “교육청, 어린이집 위한 예산 전용 잘못”

등록 2016-02-04 19:31수정 2016-02-05 11:19

“정부압력에 굴복 수백억 배정” 비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4일 “유·초·중·고에 쓰일 예산을 누리과정 어린이집 지원비로 전용한 전남도교육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도교육청은 지난 3일 5개월치 누리과정 예산 600억원(유치원 지원비 203억원과 어린이집 지원비 397억원)을 세웠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지원비는 애초 유치원 지원비 삭감분(280억원)과 초·중·고 교육 지원비(117억원)를 전용한 것으로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도교육청은 정권의 압력에 굴복해 정상적인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왜곡했다. 이는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모두 지원했다는 정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어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교조는 이어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공약이고 국가의 사무인 만큼 정부가 책임지고 별도 예산을 편성해야 마땅하다. 초·중·고 예산을 전용한 도교육청은 도민에게 사과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3개월치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면서 어린이집 지원비를 시교육청 예산에서 전용하지 않고 광주시의 전출금으로 충당했다.

안관옥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명태균 쪽 변호인 “명, 계엄 전 박주민 의원에 전화…다 예측한 듯” 1.

명태균 쪽 변호인 “명, 계엄 전 박주민 의원에 전화…다 예측한 듯”

“구태 돼버린 국힘, 시민의 힘으로 청산하자”…대구서 당 해체 목소리 2.

“구태 돼버린 국힘, 시민의 힘으로 청산하자”…대구서 당 해체 목소리

“내란수괴 용서 못해”…전두환 고향서 ‘12·12, 12·3 심판’ 행사 3.

“내란수괴 용서 못해”…전두환 고향서 ‘12·12, 12·3 심판’ 행사

‘윤석열 흔적’ 치우는 가게들…‘대통령 맛집’ 인증샷 내리거나 가려 4.

‘윤석열 흔적’ 치우는 가게들…‘대통령 맛집’ 인증샷 내리거나 가려

충남도의회 국힘 의원들 “계엄 규탄” 발언에 집단 퇴장…학생들이 지켜봤다 5.

충남도의회 국힘 의원들 “계엄 규탄” 발언에 집단 퇴장…학생들이 지켜봤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