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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 순간] 가슴 조였던 시간들 뒤로하고 남북관계도 수확 거두길

등록 2015-09-10 21:36수정 2015-09-11 14:09

쾌청한 하늘 아래 가을 햇볕에 강원도 철원평야 들판은 무르익은 벼들로 점차 황금빛이 강해지고 있다. 신소영 기자
쾌청한 하늘 아래 가을 햇볕에 강원도 철원평야 들판은 무르익은 벼들로 점차 황금빛이 강해지고 있다. 신소영 기자
최전방 마을, 철원의 황금 들판
쾌청한 하늘 아래 가을 햇볕에 강원도 철원평야 들판은 무르익은 벼들로 점차 황금빛이 강해지고 있다. 들판 너머로 ‘김일성 고지’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고암산 봉우리가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4절기 중 15번째 절기로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의미하는 ‘백로’인 8일 철원평야는 추석을 앞두고 일찌감치 추수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 8월 발생했던 목함지뢰 사건으로 남북관계는 긴장감이 고조되었으나 극적으로 열린 고위급 회담의 결과로 다음달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돼 있다. 9일에는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국전쟁 당시 정전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2년여에 걸쳐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던 철원평야에 찾아온 풍요로운 가을처럼 돌아오는 추석에는 남북 모두가 긴장감을 내려놓고 분단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길 기원해본다.

철원/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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