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출구전략 관련 매몰비용 중앙정부와 상의 희망” 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 드리는 축하메시지’를 내어, 당선을 축하하고 힘든 국민의 삶을 우선 살피고 서민정책을 펼치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메시지에서 “앞으로 국민과의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봉합하고 화합과 대통합을 이뤄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나라 살림을 잘 꾸리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뜻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많다. 서울시도 새로 출범할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듬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남구로역 인근에서 배식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박 당선인과 인수위 과정에서 뵙고 시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상의했으면 좋겠다. 뉴타운 출구전략과 관련해 매몰비용을 중앙정부가 같이 (부담)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에 그런 것들도 직접 뵙고 상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한겨레 캐스트 #18] <대선 특집> 박근혜 시대’의 미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