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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간]한가위 앞둔 삼척 도계 오일장 풍경

등록 2008-09-11 13:51수정 2008-09-11 13:54

머리위엔 제수용품, 마음속엔 손주 추석빔
머리위엔 제수용품, 마음속엔 손주 추석빔
한가위를 앞둔 9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에 닷새장이 열렸다. 물가가 크게 올라 장보러 나온 주민들의 장바구니는 가볍기만 하다. 농사일을 마치고 시장에 들른 장헌권(60·삼척시 신기면)씨는 “작년에는 배 한 개에 1천원을 주고 샀는데, 올해는 세 개에 5천원을 주고 샀다”고 혀를 내둘렀다. 장터 한쪽 알록달록한 아이들의 옷이 걸려 있는 가게 앞에서 한 가족이 가던 길을 멈췄다. 차례상에 올릴 제사용품을 머리에 인 할머니가 나직이 속삭인다. “얘야, 우리 손자 잠옷 한 벌 사 주자꾸나.” 추석빔을 사주려는 할머니의 마음씀에 코앞에 닥쳐온 명절이 실감난다. 삼척/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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