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윤순영의 자연관찰 일기
멸종위기 흰이마기러기 김포 홍도평야서 관찰
‘가족 월동’은 국내 처음 발견
멸종위기 흰이마기러기 김포 홍도평야서 관찰
‘가족 월동’은 국내 처음 발견
흰이마기러기 부부.
지난 17일 경기도 김포시 홍도평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흰이마기러기 가족을 만났다. 우리나라를 찾는 흰이마기러기는 100마리 미만으로 가족 단위로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 흰이마기러기는 부리부터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넓은 흰 깃털이 없고, 가슴에 검은 줄무늬가 없다.
쇠기러기는 흰이마기러기보다 몸집이 다소 크며 부리가 길다. 부리에서 머리꼭대기까지의 흰 깃털이 없으며 노란 눈 테도 없다.
흰이마기러기는 눈 테가 노란색이며 쇠기러기보다 부리가 현저히 짧다.
머리를 숙인 기러기들 무리 속에서는 흰이마기러기를 구별하기가 힘들다.
머리를 들고 있을 때 흰이마기러기 관찰이 가능하다.
큰기러기는 몸길이 85cm, 쇠기러기 72cm, 흰이마기러기는 58cm이다. 흰이마기러기는 왼쪽에 큰기러기들이 신경이 쓰인다.
어미(맨 오른쪽) 곁에 있는 어린 흰이마기러기.
어린 흰이마기러기는 머리에 흰 깃털과 가슴과 배에 검은 줄무늬가 없다. 눈 테는 노란색을 띤다.
고개를 들고 주변을 경계하는 흰이마기러기.
갑자기 날아올라 자리를 옮긴다.
아파트를 울타리 삼아 날고 있는 흰이마기러기 가족.
큰기러기(왼쪽)가 흰이마기러기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흰이마기러기 가족이 일제히 큰기러기에 덤벼든다. 화들짝 놀란 큰기러기가 자리를 피한다.
큰기러기는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논두렁에 올라서 살짝 대거리해본다.
흰이마기러기를 얕잡아보다 큰기러기가 다시 호되게 당한다.
경계를 늦추지 않는 흰이마기러기 부부.
어미 정성스런 보살핌으로 어린 흰이마기러기는 안전하게 먹이를 먹는다.
혼자 떨어져 있는 어린 흰이마기러기는 어미의 행동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4000㎞를 날아온 어린 흰이마기러기가 날갯짓으로 피곤을 달랜다.
어미 흰이마기러기가 잠시 쉬고 있다. 새끼를 돌보느라 지친듯하다.
흰이마기러기 부부가 짬을 내어 어린 새끼를 돌보며 피곤했던 몸을 기지개로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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