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이 가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겨레> 사진기자와 전세계 사진가들이 촬영한 지난 한 주의 사진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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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pic를 찾으면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사진 12개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박대통령은 ‘작정한 듯’ 그간 검찰과 특검, 언론 등에서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제공
‘붉은 닭’의 해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닭은 여명(黎明)과 축귀(逐鬼)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닭이 우는 소리와 함께 새벽이 오고 어둠이 끝나며, 밤을 지배하던 마귀나 유령이 물러간다”고 했다. 토종 장닭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어둠이 걷히고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해본다. 강재훈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한 1일 낮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통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지켜보고 있다. 김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핵을 비롯한 ‘자위적 국방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란 점도 분명히했다. 박종식 기자
총기사고 희생자 가족과 친구, 활동가, 지역주민 등이 2016년 12월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시간로에서 총기로 희생된 이 지역 주민들의 이름이 적힌 나무 십자가 800여개를 든 채로 행진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시카고에서는 4000여건 이상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800명이 넘는 시카고 시민이 사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기록된 총기 관련 사고 통계에서 가장 높게 기록됐다. 시카고/AFP 연합뉴스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참석해 촛불을 치켜든 채 ‘송박영신’ 축하 폭죽을 쏘아올리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은 1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세월호 인양 현장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이 새해 소망을 빌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평양에서 2017년 새해맞이 축포행사가 있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특전사 설한지 극복훈련이 28일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훈련장에서 열려 특전용사들이 UH-60 헬기에서 내려 사주경계를 하며 은·엄폐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대관령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평창/연합뉴스
2016년 한 해 동안 고령 또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및 제 126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2016년 12월 28일 오전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추모를 위한 헌화로 시작됐다. 김봉규 선임기자
미국 하와이주 진주만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둘째)가 2016녀 12월 27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맨 왼쪽)과 함께 애리조나기념관을 찾아 진주만 공습 희생자들에게 헌화하고 있다. 미일 정상이 애리조나기념관을 함께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 참전하는데 계기가 된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당시 2400명이 넘는 미군이 희생됐다. 호놀룰루/AP 연합뉴스
한 달걀도매업체 대표가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업장에서 남은 달걀을 정리하고 있다. 업체 대표는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 품귀현상이 생기면서 창고에 보관된 달걀이 평소의 10% 수준”이라며 남은 물량도 주중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16년 12월 26일 오후 경기도 연천 보병 제25사단을 방문 철책선을 둘러보고 있다. 연천/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