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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벗님글방

탄생

등록 2011-06-01 05:38

산이의 탄생

어둠 깊은 밤에 노란 병아리 한 마리 막 깨어났구나. 초가지붕 위에 올라 새벽을 알리는 소명을 품고서. 연두 색깔 햇순 한 잎 피어났구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걸이 되는 미래를 품고서. 천천히 일어서 아장아장 걸어 보거라. 예수님 따라가는 걸음을 배워라. 잘 자라고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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