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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건강 악화로 병원 입원 치료

등록 2021-02-28 17:14수정 2021-02-28 17:16

정진석 추기경. 한겨레 자료사진
정진석 추기경. 한겨레 자료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이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천주교계의 말을 종합하면, 정 추기경은 최근 서울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추기경은 1931년생으로 올해 만 90살이다. 천주교계 한 관계자는 “상태가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반복 중이신데, 워낙 고령이시라 주변과 의료진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교구 신부들에게 정 추기경의 상태를 알리며 “신자들과 많은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추기경은 앞서도 지병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해 집필 활동 등을 이어왔다.

정진석 추기경은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해 1961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받았고, 1970년 국내 최연소 주교로 서품됐다. 이후 28년 동안 청주교구장을 지내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등을 지냈다. 1998~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임했다.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그를 추기경에 임명하면서 한국에서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정 추기경은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 머물며 저술활동에 매진해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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