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성직자’인 원불교 김제원 교무가 마음공부를 위한 3집·4집 앨범시디 <기도>와 <독경>(동남풍)을 동시에 냈다.
이명수 여자교무 등과 함께 노래한 <기도>엔 <우리 어머니>, <빈손으로 왔다가>, <내 마음 어둠이 오면> 등을, <독경>엔 <참회문>, <금강경> 등을 들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수행을 하도록 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4가 교당 인근에 단독주택 두채에 각각 남·녀 마음공부 학사를 2년 전 연 김 교무는 이 시디 판매금 전액을 학사 운영에 쓸 예정이다.
마음공부 학사는 스펙과 성적에만 집중하면서 심약해진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한 집에서 참선과 마음공부를 하면서 마음의 근육을 키워 내면의 힘과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가 되도록 뒷받침하는 곳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