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천주교 등 소외계층과 사랑나눔 풍성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국 개신교계는 24일 오전 11시부터 노숙인과 함께하는 2010 거리의 성탄잔치’를 서울역, 수원역, 천안역, 대전역, 대구역, 부산역, 안양역광장 등 전국 17곳에서 열어 노숙인들과 쪽방 거주자들, 쉼터 거주자들에게 내복, 양말, 목도리, 속옷, 장갑 등이 담긴 성탄 선물을 나눠주고 식사를 제공한다.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23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성탄나눔 행사를 열고, 쪽방촌 주민에게 겨울나기 용품 1천 세트를 선물하고 성탄예배를 드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국제구호개발 운동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는 22일 낮 명동 우리은행 앞 상설무대에서 아이티, 부룬디, 몽골, 캄보디아 청소년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를 개최한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21일 오후 영등포교도소 훈련원에서 단국대 사회봉사단 아마레 앙상블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고,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청소년 교정시설인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서 22일 오전 성탄 축하파티를 연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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