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휴심정 뉴스

프랑스서 ‘직지’ 컨퍼런스 열린다

등록 2023-04-10 09:44수정 2023-04-11 16:53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전 현지 개막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경’ 초판본의 하권 겉 표지(왼쪽)와 내용 일부(오른쪽). 아래는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된 ‘직지’활판 복제품. <한겨레> 자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경’ 초판본의 하권 겉 표지(왼쪽)와 내용 일부(오른쪽). 아래는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된 ‘직지’활판 복제품. <한겨레> 자료

세계 최고 금속활자 인쇄본인 고려시대 편찬 불경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의 편찬 배경과 한국불교의 인쇄문화유산을 알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전’이 11일 프랑스 현지에서 개막돼 7월까지 진행된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특별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에 아시아 유물 중 유일한 전시품으로 직지를 비중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직지>는 고려 후기 선승인 백운경한(1298~1374) 스님이 집필한 세계 최고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구텐베르크 성서>(1455년)보다 78년 앞선 시기인 고려 공민왕 21년(1377년)에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상·하 2권으로 간행되었으나, 현재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 1책(총 38장)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직지는 선불교 깨달음의 정수를 뽑아 수록한 것이다.

이번 전시기간 중 13일엔 직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대신해 총무부장 범종 스님이 참석해 ‘<직지>의 편찬배경과 한국불교의 인쇄문화유산’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조계종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공모사업으로 2021년부터 <직지>의 한글, 영어, 불어 번역서를 발간하고, 지난해에는 불어번역사 출판기념회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휴심정 많이 보는 기사

두번째 화살을 맞지않으려면 1.

두번째 화살을 맞지않으려면

홀로된 자로서 담대하게 서라 2.

홀로된 자로서 담대하게 서라

착한 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3.

착한 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천도재도, 대입합격기도도 없는 사자암의 향봉스님 4.

천도재도, 대입합격기도도 없는 사자암의 향봉스님

고통이 바로 성장의 동력이다 5.

고통이 바로 성장의 동력이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