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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마음산책

우리가 무엇을 안다하리

등록 2011-07-16 12:41

               삶                                   고은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없더라도  바람 한 점 없이  지는 나무 잎새를 바라볼 일이다.    또한  바람이 일어나서  흐드흐득 지는 잎새를 바라볼 일이다.  우리가 아는 것이 없더라도  물이 왔다가 가는  저 오랜 썰물 때에 남아 있을 일이다.    젊은 아내여  여기서 사는 동안  우리가 무엇을 가지며 무엇을 안다고 하겠는가.    다만 잎새가 지고 물이 왔다가 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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