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 경북 문경 봉암사
지난 4월 12일 <한겨레> 독자 40여명과 함께 경북 문경 희양산에 있는 봉암사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나섰습니다. 한겨레신문사에서 마련한 ‘전문기자와 함께 하는 여행’ 행사의 일환으로 조현 종교전문기자가 길잡이를 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유일한 종립특별선원인 천년고찰 봉암사는 오직 ‘부처님 오신날’ 하루만 불자들에게 절문을 엽니다. 성철 스님을 비롯한 선지식들이 1947년 이곳에서 결행한 ‘봉암사 결사’로 유명한 절입니다. 성철, 청담, 자운, 향곡, 월산, 법전, 성수, 혜암 스님 등 근현대의 고승들이 오직 ‘부처님 법(진리)대로만 살아보자’고 결의한 채 세속과 타협하지 않고 직접 일하고 탁발을 하면서 철저히 수행했습니다.
‘부처님 법’에만 문을 여는 봉암사를 찾은 독자 여러분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어떤 문을 열었을까요. 그분들과 함께 한 동행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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