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등록명 요스바니).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등록명 요스바니)와 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24·메가)가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8일 기자단 투표 31표 중 요스바니와 메가가 각각 26표, 15표를 얻어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선 요스바니 외에 우리카드 마테이 콕(3표), 대한항공 정한용(1표)이 득표했고, 여자부에선 메가에 이어 지에스(GS)칼텍스 지젤 실바(8표), 흥국생명 김연경(6표)이 뒤를 이었다.
요스바니는 20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통합우승을 이끌어낸 경력직이다. 현대캐피탈(2019∼2020시즌)과 오케이금융그룹(2018∼2019시즌)에서도 활약했다. 요스바니는 1라운드 6경기 동안 161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세트당 0.33개로 서브 4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1라운드 5연승을 이끌었다. 요스바니는 지난 2018∼2019시즌 1라운드, 2020∼2021시즌 6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24·메가). 한국배구연맹 제공.
메가는 첫 아시아쿼터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기록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메가는 1라운드 동안 138점으로 득점 4위, 공격 성공률 48.46%로 공격 종합 2위에 올랐다. 오픈 공격 성공률 49.23%, 후위 공격 성공률 40.91%로 전천후 공격수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의 4승에 기여했다.
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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