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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득점 뽑아낸 실바…GS 칼텍스, 현대건설 잡고 1라운드 2위

등록 2023-11-03 22:01수정 2023-11-03 22:05

안방 경기에서 3-0 승리
4승1패로 1라운드 마감
지에스(GS) 칼텍스 지젤 실바. 연합뉴스.
지에스(GS) 칼텍스 지젤 실바. 연합뉴스.

지에스(GS)칼텍스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화끈한 공격력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잡고 반등했다.

지에스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16/25:20/25:14)으로 완파했다. 지에스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위(4승1패·승점 11점)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3승3패·승점 10점)은 지난 정관장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주포 실바는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버리는 맹활약으로 이날 경기에서 21점을 따냈다. 공격 성공률은 51.35%에 달했다. 실바는 분위기를 주도하는 연속 득점을 내며 지에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2세트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연속 득점을 내 세트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밖에 최은지와 한수지가 각각 10점과 8점을 올렸고, 정대영이 네트 앞 짧은 서브로 2점을 뽑아내는 등 총 7점을 올려 이적 후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지에스칼텍스는 서브로만 6득점을 냈다.

지난 두 시즌을 지에스칼텍스에서 보낸 뒤 친정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섰던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이날 경기에서 1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3세트에 교체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간간이 중앙에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가로막기 득점을 얻어내긴 했으나, 경기 내내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실바의 스파이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가운데 범실과 서브 득점에서도 크게 밀렸다. 1세트 4개였던 범실은 3세트 들어 10개까지 늘어났다.

차상현 지에스칼텍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나왔고, (우리 팀의) 서브 공략이 잘 통하면서 생각보다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대영은 “현대건설 선수들이 (네트) 뒤로 나가 있어 짧게 겨냥한다는 마음으로 서브를 겨냥했는데 운이 좋았다”며 “3, 4라운드가 지나면 1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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