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왼쪽)과 북한 권광일이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서서 연습 사격하고 있다. 개인전에서 권광일은 은메달, 정유진은 동메달을 땄다. 항저우/연합뉴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사격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1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이들은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으로,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정유진은 정상 개인전에 이어 혼합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