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카 캐칭의 춘천 우리은행이 10연승을 달리며 여자프로농구 6개 팀 가운데 제일 먼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2일 안방인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겨울리그 구리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82-61 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하며 처음으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11승4패가 돼 남은 5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춘천의 수호신’ 캐칭은 이날도 33득점, 14튄공잡기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베사 겐트와 케이티 크리센에 이어 금호생명의 3번째 외국인 선수로 등록한 채시티 멀빈은 29득점, 13튄공잡기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