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연고로 하는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완승을 거두고 프로배구 중반 이후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브이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20승2패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송인석이 15득점, 후인정과 숀 루니가 14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이 됐다. 대한항공은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으로 맞섰으나 높이와 화력에서 밀렸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이날 현대건설을 3-0으로 꺾고 2위 도로공사와의 승점차를 2로 벌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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