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KB)손해보험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감염으로 2주 동안 리그가 중단됐던 남자 프로배구가 11일부터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1일부터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다시 시작한다”며 “잔여 20경기를 치르고 내달 2일 리그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정규리그 종료 뒤 포스트시즌은 다음달 4일부터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6일 플레이오프, 11일 챔피언결정전 순서로 열린다.
한편, 3일 구단 사무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대한항공 점보스에선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배구연맹은 “확진자가 선수단의 동선이 겹치지 않고 선수단 전체가 음성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해 리그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